화상 입었을때 대처법

 

며칠전 토스트 식빵을 설탕녹임+버터에 굽다가 섞으면서 튀어나간 조각을 줍다가

손이 크게 데였다. 엄청나게 뜨거울줄 모르고 만졌다가 물집이 크게 생겨버리는 2도 화상? 정도 ㅠㅠ

 

우선 급한데로 요리를 마무리 해야해서 찬물을 계속 바꿔주며 손의 쓰림을 견뎠다.

그리고 화상연고를 찾아봤으나 피부관련 연고만 보이고 없다가 작은 글씨로 1도화상에 써도 된다는 문구의

연고를 하나 발견하고 그걸 바르고 하루를 견뎠다. 

 

병원갈 시간은 없었고 그날 주말이고 이렇게 해서 나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나의 오산이었다.

 

다음날 손 측면과 지문부분에 하얗게 물집이 자리잡았으나 사라지겠거니 하고 안터뜨리고

볼일을 봤다.

 

이틀째에 결국 바늘로 터뜨려서 물집을 터뜨렸으나, 많이 아파서 다시 연고를 바르는 중이다.

 

 

그럼 화상 입었을때 팁을 메모할 겸 남겨 보려고 한다

 

1. 화상을 입었을때에는 찬물에 화상 부위를 20분 담궈두는게 좋다.

혹시나 해서 얼음팩이나 얼음을 대면 위험하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자

 

2. 액체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옷을 입은채로 흐르는물에 20여분 씻어야 한다.

아무래도 엄청 위험할거 같다 ㅠㅠ

 

3. 물집이 차오르면 절대 터트리지 말고 (난 작은 부위라 터뜨긴 했으나, 좋지 않다고 한다)

로션, 소주 등 바르지 않기 (집에 화상연고나 거즈를 상비해두는게 좋음)

 

4. 화상 부위에 바세린이나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감아준다.

(바세린이 이런데에 쓰일줄 몰랐다. 그런데 왜 급할때 찾으면 안보이냐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