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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Media.Review 미디어&리뷰

불가살 최종회까지 달린 소감 (스포?주의)

by ⫶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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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_

 

1, 2화가 살짝 템포가 길긴 했지만 색감이 좋고 스토리가 특이해서 달리게 되었는데 최종회까지 보게 되었다.

 

불가살은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불가살이라는 가상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요즘 한국 흥행작에 좀비물이 많은데 (난 그 감성을 이해못하는건지 그냥 스킵하는 좀비물들)

불가살은 한국의 전통 귀물(귀신)들을 등장 시켜서 만든 약간의 호러? 공포물이라는 점이 신선하고 좋았다.

 

드라마속에 숨어있는 한국의 정서..인연설, 업보 등의 전생에서 현세

그리고 앞으로의 인연으로까지 이어지는 윤회설 이런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사실 좀비물의 영화나 드라마는 썩 내키지 않아서 대부분 안봤는데,

오히려 불가살은 좀비물이 아닌 윤회의 관점으로 귀물과 인간 이런걸 다루다 보니 보기가 편하고 이해도 쉬웠다.

 

불가살이면서 인간(어린아이들)을 사랑하게 되고 인간이 되고 싶었던 여자,

그런 여자를 지켜주려다 미움을 사게 되고 죽을 위기에 인간의 혼을 빼앗아 간신히 살아 천년동안 사랑하던 여자를 찾아다닌 활. (그는 기때의 기억을 잃어버린다)

 

기억을 찾으면 모두 죽는다. (라는 무녀의 예언이 있었지만)

 

활이 기억을 찾았을때 대부분은 죽었지만  인간일때의 가족이었던

그들을 위해 600년을 힘들게 살았고 결국 모든 기억을 찾았을때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스스로가 죽는 선택을 한다. 그렇기에 그 인연은 다행히 죽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활 본인의 잘못이라고 하던 눈물을 잊을 수가 없다. (물론 잘생김까지 더해져서)

처음의 악연이 본인 잘못만은 아닌데 말이다.

왜 처음 그날 단극에게 아들을 불가살이 죽인게 아니라 옥을태가 죽였다고 단솔과 도윤이는 말하지 못했는지.

 

 

피도 눈물도 없이 인간의 피를 먹는 불가살과 달리 눈물을 인간만이 가지는 감정으로 표현된 것도 좋았다.

그리고 후회와 애틋함 등의 인간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린 두 주인공은 다시 인간으로 환생 되었다.

(옥을태는 나오지 않았지만 평범한 사람으로 환생되었다고 믿는다. 물론 마지막 장면에는 안나왔지만)

 

전생의 악연이 현생에서는 또 다른 인연으로 맺어져 어떻게든 업보를 청산하거나

다시 새로운 관계를 생성하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이런 관점 역시 좋았다. 

(왜냐면 난 한국인이니까. 좀비 감성과는 다른)

 

그리고 이준 연기 너무 잘했다. 옥을태 잊지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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